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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민 포로너55 구입

스마트워치...

 

첫 직장이 애플매장이였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은 iPhone만 지금까지 사용해왔습니다.

초창기 iPhone은 호환성이 좋지 않아 안되는 것도 많고 불편하긴했지만 

내가 사용해봐야 고객에게도 설명할 수 있기에 사용하기 시작한것이 이제 익숙함 때문에

iPhone만 계속 사용하게 된거 같습니다.

 

당연히 iPhone을 사용하다보니 apple watch도 갖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그동안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1. 가격이 비싸다.

2. 매일 충전해야 할 것 같다.

3.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불편하지 않다.

였습니다.

 

작년 러닝을 시작 할 때

시간, 심박수, 거리를 측정해보고 싶어서 와이프 apple watch를 빌려서 뛰어봤습니다.

 

오잉? 이거 필요한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왔지요.

하지만 apple watch는 아무리 생각해도 가격도 스펙도 over였습니다.

 

그러다 알게된 녀석이 가민 시계였습니다.

가민도 가격대가 여러가지고 당연히 비쌀수록 디자인, 기능들이 좋았지만

저같은 초보 러너에게는 포러너55 모델이 딱 적당한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구경만하며 와이프 apple watch를 빌려 러닝을 하고 있었는데

반살을 결심하며 가민 포러너55를 구매했습니다.

 

명분을 찾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점심시간은 1시간. 

순대국을 기준으로 점심식사 비용은 1만원.

그럼... 1시간을 보내기위해 1만원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약 240,000원이면 포러너55를 차고 24시간을 뛴다면 본전을 뽑는거군.

 

ㅎㅎ

 

그리고 어제 도착

가민 포러너55

 

첫인상은....

장난감 같다. 싸구려 같다.

아마도 쿠팡에서 샀다면 짝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소재도 그래픽도... apple watch만 보다 봐서 그런가...

 

그리고 아이들을 재우고 뛰려고 했는다 잠들어버렸습니다... 에구..

그리고 03시에 깨서 바로 일어나서 뛰었습니다

 

노안이 와서 잘 안보여서

apple watch는 뛰다가도 눈을 찌프리며 시계를 한참 쳐다보느라 불편했는데

.

포러너55는 그래픽은 구리지만 뛰면서 정보 확인하기에는 시인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만족!

 

영상들을 찾아보니

인터벌 같은 러닝 훈련에 좋은 기능들도 있다고 하는거 같은데

공부해서 이런것도 활용해보면 더 만족스럽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

 

참.

또 좋은 점은 배터리가 오래가서 매일 충전 신경 안써도 되고 가볍다 점이 있습니다.